여러 가지 빛깔로 치장된 우리의 몸 안에는 피와 고름으로 뭉친 병과 많은 욕심이 있을 뿐 견고한 상주성( 常住性 )이란 없다. 또한 우리의 몸은 언젠가는 죽어 썩어질 물건이자 병의 소굴이므로 깨어지기 쉽고, 색으로 더러워진 몸은 죽음으로 끝이 난다. -성전 국화는 꽃 중에서도 세속을 떠나 숨어서 사는 은둔자와도 같다. 모란은 부자나 귀인과 같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연꽃은 학덕이 높은 군자와 같다. -고문진보 인간의 양지(良知)를 완전히 닦으려고 생각하면 사물에 흐르고 있는 천리(天理)를 알아야 한다. 우주간에는 항상 어떤 도리가 흐르고 있다. 식물이나 동물에 흐르고 있는 도리가 물성(物性)이고 인간에 흐르고 있는 것이 인성(人性)이다. 인성을 알아내는 것, 즉 양지를 알아내는 것은 사물의 이치를 구명(究明)하는 데 있다. -대학 모든 마약 중독이 그러하듯 당신의 니코틴 중독 상태 또한 앞으로 더 좋아질 확률은 없다. 내일은 오늘보다, 모레는 내일보다…, 점점 더 악화되어 갈 뿐이다. -알렌 카 땅에 엎드려서 입을 맞추고 눈물로 그것을 적셔라. 그러면 네 눈물이 대지의 열매를 맺어줄 것이다. 이 땅을 꾸준히 언제까지라도 사랑하라. 무엇이든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또 이 사랑의 열광과 환희를 맛보아라. 네 기쁨의 눈물로 이 땅을 적시기도 하며 너의 그 눈물을 또한 사랑하라. -도스토예프스키 사람을 만나면 말을 십분의 삼만 하고 한 조각 마음까지 다 버리지 말라. 호랑이에게 세 입이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사람의 두 마음을 두려워하라. -명심보감 얼굴을 높이 쳐들려고 하지 않는 젊은이는 발 밑만 내려다보고 사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늘 높이 비약하려고 하지 않는 정신 상태를 가진 사람은 땅바닥만 기어다니는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다. -디즈레일리 일 분 전만큼 먼 시간은 없다. - 짐 비숍도박을 즐기는 모든 인간은, 불확실한 것을 얻기 위해서 확실한 것을 걸고 내기를 한다. -파스칼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으니 물이 한 번 기울어 흩어지면 돌이켜질 수 없고, 성품이 한 번 방종해지면 바로잡지 못한다. 물을 제어하는 것은 반드시 둑으로 하고, 성품을 제어하는 것은 예법으로 한다. -명심보감